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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당대표에서 물러나서 장외투쟁 중인 이준석 대표 그런 처분에 대해서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가처분 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서 판사에게 올리는 호소문이 공개되어서 화제입니다. 호소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석 호소문전문 존경하는 재판장님께. 정당의 대표로서 당의 혼란 상황이 정치의 영역에서 마무리되지 못하고 사법부의 권위에 의존해 판단을 구하게 된 것을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1985년생입니다.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거쳐 간 인고의 과정을 직접 목격하지는 못했지만 주요한 역사의 분기점들에 대해서는 피상적으로나마 알고 있습니다. 1980년 찾아왔던 '서울의 봄'에도 물줄기가 바뀔 수 있는 지점들은 있었습니다. 서울역에 모인 학생들은 유혈충돌을 우려해 해산했습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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