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리뷰]노후를 위한 병원은 없다-박한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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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택이유

저번에 읽은 책을 보고 작가님의 다른 책을 읽어보고 싶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바이오투자의 정석이라는 책은 바이오주식을 투자할 때 유의할 점(?)을 간단명료하게 집어주셔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 작가님의 다른 책을 보고 싶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2023.08.07 - [주식/책] - [독서리뷰] 바이오투자의 정석

 

[독서리뷰] 바이오투자의 정석

바이오투자의 정석_주식책리뷰 2탄 선택이유 :현재, 바이오주에 장외투자를 하고 있는 중 같이 일하는 분을 믿고, 나름대로 분석하고 투자를 했지만 그래도 불안해서 다시 한번 찾아보게되었습

getluckysh.tistory.com

2) 저자소개

 

박한슬

필진

약사 출신 작가

약사 출신 작가. 통계학을 전공 중인 대학원생이다. 대학병원에서 약사로 근무하다 현재는 약 대신 글을 짓고 있다. 약의 작용 원리를 풀어쓴 『오늘도 약을 먹었습니다』와 제약산업에 대한 책 『바이오 투자의 정석』을 썼다.
나머지 오늘도 약을 먹었습니다도 읽어볼 예정

3) 목차

목차

여는 글: 목숨 값이 가벼운 나라의 의료 이야기

1부 최첨단 종합병원의 그늘

1장 - ‘태움’이라는 악습이 자라는 토양
2장 - 기피과와 진료보조인력(PA)의 탄생
3장 - 의료진 대신 검사 장비로 가득한 병원

2부 개인의 권리, 체계의 실패

4장 - ‘빨리빨리’에 사라진 복약지도
5장 - 환자의 병원 선택권과 지방 의료의 몰락
6장 - 의료 인력의 지방 기피와 지역인재전형

3부 지금의 의료가 지속 불가능한 이유

7장 - 코로나19로 드러난 아주 오래된 균열
8장 - 의사들이 파업에 나섰던 ‘진짜’ 이유
9장 - 초고령 사회와 한국 의료의 미래

닫는 글: ‘의료’를 우리 모두의 언어로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
 

4) 요약 및 느낀 점

 

처음시작을 다른 선진국과 비교를 하면서 시작한다

타 국가대비 많은 환자수를 맡는 한국 의료시장이 구조는 현재 젊은 인구에 의해서 지탱되는데

초고령화시대를 향해 달리고 있는 한국에서 이것이 과연 지속가능한 모델인지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지만 기억에 남는 것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 의료수익은 적자, 의료 외 수익은 흑자인 종합병원의 구조

첫째, 왜 다른 나라보다 진료보다 검사비중이 높다. 의사에 대한 불신과 빨리빨리 문화가 합쳐진 문화인 듯하다. 이런 것 때문에 진료비는 다른 나라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그렇게 때문에 이윤을 내야 하는 종합병원에서는  의사를 고용하기보다는 비싼 검사장비를 통해 병원의 수익성을 높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고

비인기과의 공급을 늘릴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정부가 강제로 공급하는 것도 과연 가능한 것인지 모르겠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지역인재전형이 도입되고 공공의 대가 도입을 하려고 했으나, 의료계의 반대 및 신뢰가 가지 않는 선발정책(시민단체추천전형,,? 의사 뽑는 과정에서 시민단체추천이 왜 필요한지?)등으로 무산된 바가 있다. 어떻게 되려나... 

두 번째, 지금의 의료가 지속불가능한 이유, 초고령화 사회

현재, 우리나라 의사 1인당 돌보는 환자수가 타 선진국에 비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사수를 늘려왔음에도 아직 부족하다. 우리나라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좋기 때문이기도 하고 세계최고 수준의 건강보험료 덕분에 진료비에 대한 장벽이 낫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의료시스템은 박리다매 전략으로 굴러가고 있었다

하지만, 초고령화사회로 의사의 공급도 부족해지고 있고 교통이 발전으로 모든 의료인프라가 서울로 모이면서 지방붕괴가 심화되고 있다는데,

책에서도 여러가지 대안을 제시한다

필수의료 공무원화, 다만 월급을 의사평균 수준으로 , 비용 때문에 반발이 심할 것 같다

건강보험 빼고 다른 보험과 경쟁체제로,,, 건강보험이 모든 의료서비스에 적용되는 것을 방지해서 의사의 권리를 보장..? 이것도 역시... 과연 받아들여질까

 

세 번째, 약사에 대한이야기이다

아무래도 저자가 약사이다 보니 약사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약사에 대해 알게 해 준 것은 크게 두 가지이다

약사의 본연의 업무, 약에 대한 처방 및 그에 대한 설명 즉, 복약지도가 사라진 현실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단순히, 약사가 약을 내주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에 사라질 직업 1순위로 거명되는 게 안타깝다고 서술한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이는 우리나라 특유한 빨리빨리 문화가 자리 잡아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약봉지에 싸서 처방하는 것도 우리나라만의 특성이라고 했는데. 이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를 바꾸기에는 이미 늦어버렸고, 약통에 주는 것이나 약봉지에 넣어서 처방하는 것이나 그렇게 차이가 난다고 주장하는 것은 솔직히 동의하기 어려웠다

전반적인 느낌

전반적으로 책이 얇고 하고자 하는 말을 파트별로 잘 정리해 놨다. 얇기 때문에 해결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초고령화사회에서 의료서비스가 어떻게 변화할지,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이었다 끝.

 

 

 

 

몰랐던 사실들

 

1) 의료, 운송업은 52시간 근무에서 예외업종 (주 88시간이 한도이나 편법으로 더 많이 근무가능)

2) PA(진료보조인력) 간호사가 의사업무를 부담하게 하는 것, 악용될 소지 많음

3) 나가는 예산절감을 바탕으로 평가받는 심평원, 의사들의 수가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이유

4) OECD 주요국가중 의료비 비중이 낮은 편이라고 쓰여있는데 뉴스에 보면  한국의 의료비 지출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1일 더메디컬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021년 전 국민이 보건의료에 사용한 비용인 '경상의료비'는 약 180조 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은 8.8%로 잠정 집계

이를 볼 때 낮은 편이었으나 현재 많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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